영남대, ‘대구·경북지역 최혁영장학회의 날’ 개최 N
No.220727045지난달 29일, 최혁영이사장·장학생·학부모·대학관계자 한 자리에
최혁영장학회 설립 ‘나눔 실천’…경제적 지원부터 멘토 역할까지
모교에 ‘빅타임(Big Time)’, ‘천마터널분수’ 등 랜드마크 조성에 큰 기여
[2024-7-4]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대구·경북지역 최혁영장학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대구 그랜드호텔 프라자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재)최혁영장학회 최혁영 이사장과 영남대 최외출 총장, 허창덕 국제교육부총장, 윤정현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최혁영장학금을 받은 졸업생, 재학생, 그리고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구·경북 최혁영장학회는 삼우개발 회장이자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동문인 최혁영 이사장이 2013년에 설립한 (재)최혁영장학회의 대구·경북지역 장학회다. 2012학년도 영남대에서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2022학년도 대구가톨릭대, 2023학년도 경북대 재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대구·경북지역을 아우르는 장학회로 거듭나고 있다.
영남대학교 장학생인 정광민(대학원 기계공23) 학생은 “장학회의 장학 지원뿐만 아니라 이사장님의 응원과 격려의 말씀이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이사장님의 후배 사랑을 직접 느끼고 경험한 만큼 졸업 후에도 모교와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혁영장학회 장학생이 최혁영 이사장에게 '장학생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혁영 이사장은 “오늘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영남대학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해 졸업하는 과정을 바라보는 것이 그 어떤 성취보다 보람 있고 값지다. 각자 본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길 바라고 사회에 나가서도 오늘 느낀 ‘나눔의 가치’를 잊지 않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찾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모교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회를 이끌고 계시고, 영남대뿐만 아니라 대구·경북권 대학 발전과 후진들을 위해 항상 앞장서 주시는 최혁영 이사장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최 이사장님의 뜻처럼 지역을 넘어 지구촌 공동번영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혁영 이사장의 모교 사랑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오고 있다. 2007년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억 2천만 원 이상을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2013년 설립한 장학회를 통해 장학생을 지원하며 국가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른 인성을 갗춘 인재 발굴’이라는 평소 신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최혁영 장학회는 지금까지 영남대를 비롯해 30여 개 대학교와 고등학교에 400여 명에 이르는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혁영식 장학모델은 단순히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최 이사장은 장학생의 인생 멘토를 맡아 장학생들과 편지와 정기 모임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남대 동문인 최 이사장은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모교를 위한 장학기금 외에도 2018년 영남대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대형 시계 ‘빅타임(Big Time)’ 설치 비용 전액을 기부했으며, 2020년에는 영남대 정문 명소인 ‘천마터널분수’ 설치비용을 지원, 2024년에는 ‘천마터널분수’ 인근 환경 개선 공사 등 모교 캠퍼스 랜드마크 조성에 크게 기여하였다.